
많은 사람들이 인생의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고민을 마주한다. 특히 60대는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한 이후 새로운 삶의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기다. 어떤 이는 도시에서 여생을 보내려 하지만, 또 어떤 이는 도시를 떠나 시골에서 새로운 삶을 모색한다. 후자의 경우, 단순한 이사라기보다는 생활양식과 가치관의 전환이라는 큰 변화가 뒤따른다. 이 글에서는 도시 생활을 접고 귀촌을 선택한 한 60대 부부의 실제 사례를 분석해 본다. 이 부부는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의 삶을 지향하며 정신적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동시에 이뤄낸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단순히 집을 옮긴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을 완전히 바꾼 이들의 사례는 귀촌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질적이며 영감을 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도시..